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이번달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신용카드 누적사용액을 알려주는 'SMS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신용카드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카드 사용 승인내역과 누적 이용금액을 동시에 제공하게 되며, 기존 문자메시지 이용 고객은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전송되는 문자는 신용판매 및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카드론, 체크카드 이용액 제외)이며, 카드 이용금액 중 청구되지 않은 총액이다.
예를 들어 50만원 카드를 사용한 후 9월 4일에 5000원짜리 물건을 제주시장에서 일시불로 구입한 경우 '제주카드(카드번호 *123) 승인 / 5000원 / 09.04 13:50 / 일시불 / 누적 / 505,000원 / 제주시장'이라고 안내된다.
다만 서비스에 따라 통지되는 누적 사용금액은 월별 결제금액과 다르다. 결제일에 결제해야 할 대금청구액은 종전 방식대로 별도 문자메시지로 고지된다.
제주은행 카드사업부 송영권 부장은 “SMS서비스 신청고객에 대해 카드 승인액과 신용카드 총사용 누적액을 동시에 알려드림으로써 고객의 결제능력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