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11일 서귀포칼호텔.예술제 19일 이중섭미술관 야외공원
대향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는 ‘제15회 이중섭세미나’와 ‘이중섭예술제’가 열린다.
이중섭세미나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서귀포칼호텔에서 개최되고, 이중섭예술제는 오는 19일 이중섭미술관 야외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중섭세미나는 지난 1988년 조선일보가 한국근대미술사의 역량있는 중진작가들을 발굴,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이중섭미술상을 제정 운영해 오면서 1996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 및 거주지 복원사업 추진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중섭예술제는 지난 1988년부터 (사)한국예총서귀포지회 주관으로 매년 9월중 이중섭 기일에 맞춰 열리고 있는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미술실기대회를 비롯해 전년도 수상작과 이중섭 그림, 시를 이중섭 거리내 거리깃발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열리는 제15회 이중섭세미나는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의 ‘이중섭, 그 갸륵한 시간’과 이선영 미술평론가의 ‘대중성과 공공성의 양 날개’를 주제로 한 세미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화가이름을 거리명으로 명명한 이중섭거리와 복원된 이중섭거주지, 미술관과 연계한 세미나와 예술제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이중섭화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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