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DHL코리아 통해 최대 68% 할인 제공
도내 중소기업의 국제특송 비용 부담이 최대 68% 가량 줄어들어,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상공회의소(현승탁 회장)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상공회의소와 DHL코리아와 함께 국제특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상공회의소와 DHL 코리아는 지난 7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특송비 할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행 2달을 맞는 9월초부터 지방소재 중소기업에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제주지역 중소기업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입 서류는 정상요금의 43%가 할인되며 2.5kg 이하의 수출입 소화물은 정상요금의 평균 50%(47~68%) 내린다. 또 3kg 이상 수출입 소화물은 정상요금의 30%, 수출 소화물은 32%, 수입은 30%를 각각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입 통관절차에 대한 일대일 무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수출 중소기업이 월 7~8건을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500만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특송 요금 할인 서비스는 9월 1일부터 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참비즈(www.korchambiz.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의 회원가입 등 관련사항은 제주상공회의소(757-2164~21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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