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인사 이뤄질 듯
북제주군은 올해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북군은 근무경력과 상벌사항 등의 인사기록공개,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등 승진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직원들이 참여하는 인사예고제와 보직공모제, 희망부서 근무제, 부서장 추천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북군은 6급이하 승진임용자에 대해 읍·면전보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유무에 따라 군본청에 6급 무보직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기피부서 근무자와 특정업무 수행자에게는 자체 승진과, 군본청에 전보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도록 했다.
특히 공무원 충원에 있어서 도서지역 예정자에 대해서는 제한경쟁 공개임용제도를 도입, 장기근속 기능직과 일용직 직원들에게 채용기회를 부여한다.
북군은 인사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상담 등 여론수렴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 상에 '인사마당'을 개설, 운영한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설 연휴와 북군의 대표축제인 들불축제가 다음달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걸 감안하면 다음달 말쯤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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