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기자회견

제주국제대 교직원 및 학생들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한대학 선정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제한대학을 선정한 지표는 통합 이전의 (구)탐라대와 (구)제주산정대의 과년도 자료가 포함된 것이다”고 “이는 교과부의 행정적 착오다”고 밝혔다.
취업률과 관련해서 이들은 “제주국제대는 1학년 재학생만 존재하는데 폐지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을 적용해 취업률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임교원 확보율 미달(48.7%)과 관련해서도 이들은 “교과부의 기준인 61%는 4학년가지 완성된 편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현 재학생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교원확보율은 158.7%에 달하고 매년 순차적으로 교원을 충족할 계획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통합대학 가운데 제한대학에 포함된 곳은 국제대가 유일하다”며 “객관적 지표를 보게 될 경우 제한대학으로 지정될 이유가 하나도 없기에 재심 요청은 물론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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