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태풍피해 현장 복구 '구슬땀'
금융기관, 태풍피해 현장 복구 '구슬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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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제주은행, 농가 등 피해현장 찾아 일손 보태

농협과 제주은행 등 금융기관 직원들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지역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협 직원들은 중문관내 한라봉하우스 및 화훼하우스와 제주시 도두동 다호부락내 한라봉하우스, 그리고 제주시 오등동 비닐하우스 피해 농가 등을 찾아 하우스 철거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휴일인 9월1일에는 서귀포시부 직원 20여명이 서귀포 색달동 파손하우스 비닐 제거 활동에 나선데 이어 서귀포지점은 표선면 하우스 농가, 남제주지점은 대정읍 인성리 하우스 농가, 노형지점은 한경면 저지리 하우스 비닐제거 현장을 찾았다.

이와 함께 3일에는 제주시지부가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경면 조수관내 하우스 시설복구에 나선다.

지역본부에서는 대정읍 포도하우스 피해농가를 찾아 하우스 포도 수확 및 파손 하우스 비닐 제거 및 하우스 지지대 보강을 지원하는 등 태풍피해 복구 시까지 매일 30여명이 참여하여 파손된 하우스 철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어느 때보다 농가의 피해가 많다"며 "피해농가 지원뿐만 아니라 피해복구 일손돕기 활동이 지역농협별로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은행도 지난 달 31일 임직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천과 포구 등을 돌며 태풍피해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제주은행 임직원은 태풍취약지역인 하천과 산지천, 남수각, 제주시항과 서귀포항 일대를 돌며 태풍으로 훼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또 각 영업점 직원들도 영업점 인근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및 환경정활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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