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생이 거액이 든 중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되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이정민(18) 학생.
이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4시10분께 제주시내 모 병원 1층 화장실에서 1000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이군은 지갑을 주운 뒤 경찰에 바로 습득신고를 했고, 이를 통해 신속하게 주인에게 지갑을 찾아줄 수 있었다.
이에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제일고 교장실에서 이군에게 선행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지갑의 되찾은 A씨는 “관광차 제주에 왔는데 딸이 갑자기 몸이 아파 응급치료를 받다가 지갑을 분실했다”며 “한국에 이렇게 양심 바른 사람도 있느냐”며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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