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국가발전 견인할 핵심 교통 인프라”
“신공항 국가발전 견인할 핵심 교통 인프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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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추협, 대정부 결의문 채택…대선후보 공약채택 요구 및 토론회 등 전개

제주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신공항 범추협)가 제주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신공항 범추협은 30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향후 활동계획을 협의하고 제주신공항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신공항 범추협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세계 180여개국에 대한 무비자제도, 관광중심 산업구조의 연륙 수단으로 항공교통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5월에는 세계 언론에 의해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확인됐다”며 신공항 건설 당위성을 설명했다.

신공항 범추협은 이어 “지난 4월 발표한 정부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 현 제주공항의 포화시기가 정부 예측시기보다 최소 6년이나 빠른 2019년 포화되고, 향 후 32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연간 2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제주공항은 더 이상 지방공항이 아니라 국가발전을 견인할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로써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범추협은 “현재의 제주공항이 내국인 항공 여객수요의 80%를 점유하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가경쟁력 강화와 5000만 국민의 항공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한국의 관문공항으로 조속히 건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공항 범추협은 이어 “제주에서 항공교통은 육지부의 고속도로 도는 철도와 동일한 필수 교통수단으로 제주의 생명선인 동시에 지역경제의 최우선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의 핵심 아젠다 설정과 후속조치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신공항 범추협은 “휴양, 레저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는 향후 17년 후 항공 여객수가 3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적 관광휴양지인 하와이 여객수 2700만명을 크게 능가하는 것으로 이에 걸맞는 세계적 수준의 공항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공항 범추협은 향후 대정부 결의문을 전달한데 이어 정책공약 협조 요청을 위해 대선 후보 캠프 방문과 함께 내달 19일에는 ‘제주 신공항 조기건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의지를 결집시키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나간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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