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제주 “9월초에 방류작업 이뤄질 것”
제14호 태풍 ‘덴빈’은 고래상어의 방류도 늦춰지게 만들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어민에게 기증받은 고래상어 한 마리가 폐사하자 남은 고래상어를 31일 방류하기로 결정했었다.
방류장소로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멀리 떨어진 먼바다로 정해졌고, 해경과 전담 아쿠아리스트, 국립수산과학연구원, 해외 고래상어 전문가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방류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방류시기가 늦춰지게 됐다. 먼 바다로 이동한 후 방류작업을 해야 하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방류시기가 9월초로 늦춰지게 됐다”며 “아마도 9월 3~6일 사이에 방류작업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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