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학교들이 30일 임시휴교를 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개학을 한 제주지역 137개교 중 이날 임시휴교를 한 학교는 19개, 등교시간을 늦춘 학교는 모두 42개교로 나타났다.
도내 초등학교 중 도남초, 신촌초 등 15개교가 휴업했고, 18개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중학교의 경우 17개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고등학교는 제주중앙여고가 휴업했고 7개교는 등교시간을 미뤘다.
도내 특수학교 3개교도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한편, 앞서 도교육청은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각급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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