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3000만원, 기업 3억원 한도
농협은행은 태풍 볼라벤의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 지역주민,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1000억원 한도로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행정기관의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대 1% 대출금리 우대 및 대출기간은 최장 15년까지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피해금액 이내에서 가계자금인 경우 3000만원, 기업자금인 경우 3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만기가 도래한 고객에 대해서는 대출기한을 연장해주며 할부상환금 및 이자납입에 대해서도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6개월간 유예해 준다.
한편 제주농협은 조기에 농작물 피해규모를 확정해, 농작물재해보험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경영비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과 피해농가에 대한 영농자재 할인공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에 의한 농·축협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농·축협이 농업인 재해복구지원 등 자체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자금지원을 도모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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