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관리!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 갑니다
치매 예방관리!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 갑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들어 치매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와 관련이 크다 하겠다.

치매(dementia)란 라틴어 “정신이 없어진 것”에서 유래 된 것으로서,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지적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되는 상태다. 그래서 치매를 노망, 또는 노실, 헛소리하는 것이라고 하며 ,치매의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기억력 장애가 오며, 지남력(指南力)장애, 언어기능장애, 지각기능장애, 실행기능장애, 집행기능장애등으로써 다시 아기가 되는 병이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치매관리 종합계획’를 통해 올해 65세 이상 치매노인 수를 53만여 명으로 예측하였고, 2025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치매의 종류는 초기에 진단받으면 진행을 지연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50~70%),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위험요인을 관리하면 예방이 가능한 뇌혈관성 치매(20~30%), 갑상선기능저하증, 경막하출혈 등의 원인 문제를 해결하면 치료가 가능한 기타 치매(5~10%)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면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조기검진이 중요하다하겠다.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에 따라, 거점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결과 경증치매환자로 판명되었을 경우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 되며,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희망하는 어르신에 한해서 우편으로 각 가정에 보내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때 인식표란 명찰처럼 옷에 붙이는 것으로서 제보기관과 개인별 고유번호만 노출되게 되어있다.

 다음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관리 10대 수칙을 활용해 보자.

1.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여라. 손과 입은 가장 효율적으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장치이다. 손놀림을 많이 하고 음식을 꼭꼭 많이 씹자.
2. 머리를 써라.
  두뇌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을 가지자.
3.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안 피우는 경우에 비해 1.5배나 높다.
4.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위험을 높인다.
5.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짜고 매운 음식보다 조금 싱겁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며, 삼백(三白)식품(설탕, 소금, 밀가루)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특히 호두, 잣 등 견과류는 뇌기능에 좋으므로 적당히 섭취하자.
6.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다. 최소한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이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자.
7.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자.
봉사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자.
8.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
9.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 
   초기에는 치료 가능성이 높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10. 치매 치료관리는 꾸준히 하자. 효과가 금방 눈에 안 보인다 할지라도    치료. 관리를 안 하고 방치하면 뇌가 망가져 돌이킬 수 없다.

이상으로 치매예방관리 수칙을 생활화 하여, 백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생활 영위와 삶의질 향상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를 기대해 본다.  

제주보건소 치매담당자 윤성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