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식재료 공급업체 등 30곳 대상
학교 급식시설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이 강화된다. 제주시는 29일 여름방학이 끝나고 급식이 재개되는 개학 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일제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소, 도시락 제조업소,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등 30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무표시 식품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냉동.냉동제품의 보존기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 기준과 영업자 준수 사항 이행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실태 등이다.
제주시는 점점 결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위반 유형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 학교급식소 및 식자재 공급업체 등 54개소에 대해 2차례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3개소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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