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사회복지관, 토요아카데미 즐거운 토요일 운영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경윤호)은 제주시내의 결손빈곤가정 아동들의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적.정서적 지원을 하고자 특화프로그램 ‘토요아카데미 즐거운 토요일’(이하 즐거운 토요일)을 기획, 6월부터 시작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5일 프로그램 일환으로 낙농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장소는 아침미소 농원목장(제주시 월평). 이번 체험활동은 낙농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시간으로 젖소의 소화과정과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우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에게 직접 건초를 먹여보는 시간과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우유를 통해 직접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들어 직접 먹어보기도 했다.
낙농체험활동에 참가한 김우수(남.아라초 2) 어린이는 “소에게는 위가 4개 있다는 것과 아랫니빨이 없어 물어도 아프지 않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또한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들어 직접 먹어보게 되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은혜 사회복지사는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적인 공간에서 소에게 먹이를 직접 먹여주는 귀한 경험을 했고, 우유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아이들의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를 잘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암웨이 제주지부 봉사단 7명이 함께해 아이들의 안전지도는 물론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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