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내달부터 알림 서비스 실시
다음달 초부터 신용카드를 쓰면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로 누적 이용액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카드 사용 승인 내역과 누적 이용 금액을 발송하기로 했다.
기존 문자메시지 이용 고객에는 추가 비용을 물리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원치 않는 고객은 해당 카드사에 거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자로 찍히는 누적 이용 금액은 카드론을 제외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이용액으로 카드 이용 금액 중 청구되지 않은 총액이다.
누적 사용액이 매번 문자메시지로 전달돼 무절제한 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카드도 내달 3일부터 누적 이용액 문자 알림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는 기존 문자서비스 이용 회원에 제공된다. 단 가족카드·체크카드·연체회원은 제외된다.
하나SK카드도 누적 이용액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관련한 전산 개발을 마치고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며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비씨카드도 내달 중으로 관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내부 시스템 정비 작업과 맞물려 내달 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