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제주학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발전연구원, 31일 제주 KAL호텔 그랜드블룸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은 2012 WCC 세계자연보전총회와 2000년전 해상왕국 탐라의 역사와 정신이 부활하는 탐라대전 개최를 기념해 ‘탐라.제주학, 지구환경학을 지향한다’란 주제로 ‘제주학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제주 KAL호텔 그랜드블룸에서 열린다.

중국북경연합대학 북경학연구소 장보수 소장은 이날 중국 북경학이 지역학으로써 개별연구가 지닌 논리적 모순의 반성 경험과 지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자연의 융복합적 접근으로 새로운 학적 인식과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총합지구환경학 연구소의 사례를 다찌모토나리후미 소장의 발표를 통해 제주학의 지향할 바를 모색하게 되고, 류큐대 명예교수인 츠하다카시의 ‘일본 오끼나와 연구의 현황과 과제’ 발표는 섬지역학 모델로서 비교연구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2부에서는 제주를 중심으로 해 연구 범위를 확대, 인문학을 통해 실제적으로 새로운 동아시아적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순서로, ‘제주인과 이방인 표류와 표착, 체험과 해양문화’(전북대 한창훈 교수), ‘동아시아에 분포된 만주 퉁구스어 연구현황’(전북대 고동호 교수), ‘제주해녀 그 출가지의 범위, 남겨진 기억들’(이성훈 숭실대 교수), ‘제주고고 유물로 살핀 역사속의 동아시아적 의미’(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 부소장)  등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센터는 중장기 사업으로 제주학 관련 자료들을 디지털화한 후 아카이브를 구축해 자료 공유 및 지적자산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제주관련 학문 집대성을 위한 제주학 총서를 발간, 일반인들에게도 자료이용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