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씨의 기획초대전은 오는 31일부터 9월6일까지 현인갤러리 제주에서 열린다.
김경훈씨는 작가노트에서 “바다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만들어내고 품에 안고 있으면서도 때론 주검조차 아무 불평없이 받아들인다. 이런 바다를 화폭에 옮기며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얘기한다.
그는 “외로우면서도 화려하고 침묵하는가 하면 분노하고 멈추어있는 듯 하면서도 살아있는 바다는 나를 닮았다. 아니 내가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훈씨는 전남 여수 출생으로 서울, 광주, 여수, 제주 등에서 아홉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김 씨는 구상전 공모전 특선, 광주광역시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이력도 갖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현대작가 토상회, 여수청년미술작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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