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에 북상하면서 도내 학교들이 임시 휴업 및 단축수업을 했다.
2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 방학을 끝내고 개학한 초등학교 30곳 중 남광교를 비롯한 6개 학교가 이날 학교를 휴업했고, 13개 학교는 수업시간을 단축했다.
이날 일부 초등학교는 개학식이 예정돼 있었으나 태풍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개학식을 갖기로 했다.
중학교의 경우 개학한 43개교 중 36개교가, 고등학교는 개학한 30개교 중 25개교가 5분 단축수업을 했다.
이번 임시휴교 및 단축수업 방침은 도교육청이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통해 태풍 최대고비로 예상되는 27일과 28일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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