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제주에 추진중인 ‘교육수련원’이 곽지에 건립된다.
24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14년 3월까지 곽지과물해변 인근에 가칭 ‘제주교육수련원’을 건립하기로 결정, 다음달부터 부지매입에 들어간다.
교육수련원은 7934㎡부지에 1일 300여명이 동시 생활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예상 총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97억원이다.
준공되면 충북지역 학생들의 수학여행 방문이나 체육선수들의 전지훈련, 교직원들의 연수지 등 연간 3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제주 수련원은 제주시 이호동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제주공항의 소음피해 우려로 인해 곽지과물해변 인근으로 옮긴 것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련원이 준공되면 수학여행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교직원 연수 및 체육선수들의 전지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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