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계약재배 물량 30% 확대
월동무 계약재배 물량 30%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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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 제주협의회 정기총회…사업계획 확정

월동무 계약재배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또 월동무 수급조절을 위한 재배신고제 시범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무·배추제주협의회는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개최, 계약재배사업 확대 및 유통처리대책 수립 추진 등 201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월동무 계약재배사업은 전년도 계약재배 사업량 대비 30% 증가한 5만3000t으로 확대 추진, 성출하기 출하조절 및 농협별 계통처리 기능강화를 통해 가격안정화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동무의 수급조절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월동무 재배신고제 시범사업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한 농가에 한해 일정가격 하락 시 원예수급안정사업비(최저보상가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재배소재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다음달 28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무·배추제주협의회는 무·배추 주산지 농협이 제주 무·배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으며 제주시, 조천, 함덕, 한림, 한경, 고산, 김녕, 구좌, 애월, 하귀, 대정, 안덕, 성산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업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9748ha)보다 21% 감소한 7700ha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겨울무 재배면적은 지난해(4733ha) 보다 12% 감소한 4160ha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을배추와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각각 전년대비 21%, 7% 감소한 1만3640ha, 4300ha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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