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제주 “고래상어 재반입 계획 사실 아니”
아쿠아플라넷 제주 “고래상어 재반입 계획 사실 아니”
  • 제주매일
  • 승인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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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고래상어 1마리 8월 중 방사 예정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5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고래상어 재반입 계획’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우중 아쿠아플라넷 홍보담당은 “일본 아쿠아리움의 고래상어 방류 과정에 관한 미팅에서 거론된 내용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재반입 계획이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래상어의 반입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당초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개관에 앞서 중국에서 고래상어의 도입을 추진했으나 중국 농업부로부터 반출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7일과 8일 제주시 애월읍 바다에서 어민이 잡은 고래상어 2마리를 기증받아 대형 수족관에 전시해 왔다.

이 중 한 마리가 18일 오전에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폐사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기증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는 과정에서 고래상어 한 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여론이 악화되자 아쿠아플라넷 제주 측은 생존 중인 한 마리를 방사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고래상어는 환경오염이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멸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종으로 구분돼 있는 해양어류다. 또, IUCN이 발급한 생물 다양성에 대한 보고서 멸종위기단계의 9단계 중 5등급에도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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