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4건…전년 동월 대비 47.2% 늘어
지난달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건수는 184건으로 전년 동월 125건 대비 47.2% 증가했다.
올 들어 도내 전월세 거래건수는 지난 1월 415건에서 2월 440건, 3월 247건, 4월 194건, 5월 223건, 6월 162건 등으로 예년에 비해 신구간 집중 현상이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1월 거래건수는 지난해 516건에 비해 19.6% 줄었고, 2월 거래건수도 지난해 537건에 비해 18.1% 감소했다. 하지만 4월에는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고 5월에는 26.7%, 6월 3.2% 각각 늘었다.
이처럼 도내 전월세 거래건수가 늘어난 데는 5~7월 주택 준공(입주)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0만243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 늘었다.
전월세 계약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7400건, 월세 3만5000건(보증금 없는 순수 월세 제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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