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정보공시… 제주지역 4년제 전국 ‘최하위’
전국 각 대학의 2012년 졸업자 취업 정보가 공시됐다.
제주지역에서는 한라대가 선방한 반면, 제주대와 관광대의 취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유일의 4년제 대학(국제대는 졸업생이 없어 미포함)인 제주대의 경우 취업률이 50%에도 못미침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별 취업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전국 181개교의 4년제 일반대학과 150개의 전문대학의 2012년도 대학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 35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했다.
전국 181개 4년제 일반대학의 졸업자 취업률은 평균 56.2%로 전년대비 1.7%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평균 60.9%의 취업률을 기록해 일반대학에 전년대비 0.2%P가 상승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전문대학은 전국 평균 취업률을 상회하며 선방한 반면, 4년제 대학은 전국 1최하위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라대학의 경우 68.1%의 취업률로 전년대비 0.3%P 하락했지만 2010년 대비 4.8%P가 상승했다.
제주관광대학의 경우 65%의 취업률로 전국평균보다는 높지만 전년대비 3.5%P, 2010년 대비 6.7%P 하락하는 등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의 경우 취업률은 47.7%로 지난해보다 3.2%P 떨어졌으며 50%에도 못미쳤다.
이는 지난 2005년(51.8%) 이후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도내 대학의 진학률은 제주대 4%, 한라대 4.3%, 관광대 2.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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