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개교 점검결과 평균 96점…식중독균 검출 없어
제주도내 학교급식의 위생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 학교급식 180개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학교가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결과 180개교 모두 90점이상을 받았으며, 평균은 96.6점이였다.
또한 소독상태 검증과 식중독 등 식품매개성 질환예방을 위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식판, 도마, 행주를 수거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노후 급식시설의 개선, 급식종사자 및 학생들의 위생교육 강화 등의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다”며 “식중독 제로를 위해 일부학교의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 위생점검은 매년 2회씩 교과부에서 제시한 점검표에 의해 이뤄지며, 학교급식법령 준수사항과 지도권장 사항으로 총 83개 항목을 평가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