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남편끼리 또는 연인사이인 남녀가, 친구와 친구끼리 선생님과 제자, 경찰관과 주민등 우리인간은 수많은 관계와 인연으로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격이 없는 대화와 진솔한 얘기로 싸였던 오해와 감정도 풀어가고 해결이 실마리도 대화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여 수많은 일들이 해결 되곤 한다.
특히 어렵게 살고 있는 불우한 이웃,독거노인,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은 물질적인 도움보다는 진정으로 마음을 알아주고 따뜻한 위로와 말 한마디에 많은 감동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상반된 형태로 부부간에도 대화가 단절되고 아들과 아빠 등 자식과 부모사이, 친구와 친구사이, 직장동료 또는 상사 관계등 많은 형태의 관계에도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서 소통과 애정이 사라져가고 사소한 문제에도 감정이 쌓이고 더 나아가 큰 문제로 대두될 수도 있어 이유가 어쩌튼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대화로 시작하여 대화로 모든 문제가 끝이 나는 수도 있다.
최근 우리경찰에서도 대화형 순찰을 실시 범죄예방에 적극 대처해나가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가에서도 지역사회 경찰활동을 하면서 늘 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듯이,우리주변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방범업무를 주 업무로 하는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주민과 함께 치안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에 치안거점장소를 마련한 후 상시 주민이 안전하고 범죄 없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찰관들은 24시간 상주하면서 112또는 도보로 순찰을 반복실시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이 순찰종류와 방식도 다양하지만 최근 들어 주민 들 속으로 찾아가 경찰관이 직접 주민과 대화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대화형 순찰이 정말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대폭력 척결, 보이스피싱, 교통사고예방요령, 최근 제주올레길 사건을 예로 올레길 안전한 걷기,가출인 발생시 신고요령 기초질서지키기 운동,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이야기,음주운전 안하기등 경찰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홍보하고 치안설명회를 할 때 주민들도 범죄 없는 마을과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공감대가 형성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대화는 서로가 마음이 문을 열고 진정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뜻이 있듯이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이 우선 적극적인 노력과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혹시나 순찰중 주민을 찾아가 경찰을 만나게 되면 치안활동과 관련하여 많은 담소를 나누고 주민과 경찰이 한마음이 되어 범죄 없는 행복한 제주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경위 이창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