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기초의학용어교실 운영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통번역지원사들을 위해 개설한 기초의학용어교실이 뜨거운 향학열 속에서 마무리 됐다.
제주대병원은 지난달 3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필리핀 등 6개 언어권 출신 9명에게 강의와 병원현장실습을 통해 산과와 정형외과 질환 관련 의학용어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제주대병원과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번 초급 과정 교육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민자의 다빈도 상병을, 앞으로의 중·고급 과정에서는 수지 절단, 뇌졸중, 심근경색, 음독 등 응급 중질환을 우선 교육할 예정이다.
제주대병원은 초급과정에 이어 앞으로 3년에 걸친 중급과 고급 과정을 지속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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