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사랑 나누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이 같은 계획이 사회의 공감대속에 제대로 실천될지 여부는 반신반의 하는 모습.
이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서민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데다 종전 불우시설 등에 대한 위문활동을 주로 전개해 온 기업체들 마저 경제난 영향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에 소극적을 나설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올 설 때에도 기존 예산에 편성된 사업비를 중심으로 한 ‘제도적 지원’지원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부 기업체와 독지가 등의 ‘양심’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실토.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