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초 박종욱 교장, 계속되는 선행
한동초 박종욱 교장, 계속되는 선행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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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초등학교 박종욱 교장의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박 교장이 지난 17일 ‘작은 사랑의 씨앗’ 운동본부를 방문해 백혈병 학생의 치료비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박 교장의 선행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4년. 사계초등학교에 평교사로 재직하던 당시 백혈병을 앓았었지만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병세가 호전돼 다시 교단에 서면서부터다.

처음에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성금과 헌혈증서 등을 전달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9년부터는 도교육청의 '작은 사랑의 씨앗' 운동본부를 이용, 3년간 3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29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희망을 줬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기부된 성금을 박 교장의 뜻에 따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대기고 3학년 학생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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