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이용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제주농협이 지난해 금융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자금융인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거래고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제주농협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6만4218명으로 전년말 4만3754명보다 46.8%(1만8464명) 증가했다.
또 텔레뱅킹 가입자도 전년말 6만9239명에 비해 22%(1만5178명) 늘어난 8만441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제주농협의 전자금융 이용 고객은 14만8635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금융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해 거래하면 농협간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 송금도 금액과 관계없이 500원에 불과해 고객 부담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다양한 전자금융 기능 확대 등을 통해 올해말까지 5만2000여명을 추가로 농협전자금융을 이용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