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의 노동자가 시대를 주도”
“99%의 노동자가 시대를 주도”
  • 제주매일
  • 승인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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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철야 농성투쟁 돌입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 승리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노동자들이 시대를 주도해야 한다”며 “99%의 보편적 복지와 노동권을 꿈꾸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투자하고 착취할 곳을 더 만들어내라고 요구하는 1%의 부자들이 민주주의와 법위에 군림한다”며 “우리는 세상의 99%, 노동자 민중이 소중하게 대접받기를 열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도 제주본부장은 “집권여당의 대통령이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 모두, 노동기본권을 부정하고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반노동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주노총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지만 굴하지 않고 이 기세를 몰아 대선까지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러면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외에도 △노동악법 재개정 △노동시간 단축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농성은 오는 29일까지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에서 24시간 철야로 계속되며 31일에는 서울로 상경해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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