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승전서 현대중에 0-3 아쉬운 석패
대정중학교(교장 문성종) 축구부(주장 2학년 이정택 외 17명)가 ‘제48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경상북도 영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중과의 결승전에서 대정중은 전반전에 매서운 공격을 퍼부으며 현대중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전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해 연달아 3골을 내주며 0-3의 아쉬운 석패를 하고 말았다.
앞서 대정중은 1차 예선에서 태성중(경기도 용인)에 1-0 승리에 이어 16강전에서 이리동중(경기도 용인시)에에 2-0으로 승리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8강전에서는 유소년 최강팀으로 꼽히는 울진중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꺽어 기세를 탄 뒤 4강전에서 강호 제물포중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박인복 대정중학교 축구감독은 “애들이 열심히 해준 덕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애들이 많이 배우고 자신감도 생겨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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