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8억2100만원을 비롯
남제주군이 지방세 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올들어 1월 21일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 8억2100만원을 비롯 취득세 6억7100만원, 종합토지세 2억7700만원, 주민세 1억6900만원, 재산세 8500만원, 지방교육세 등 기타세목 4억1400만원 등 총 지방세 체납액은 24억3700만원이다.
읍면별로는 성산읍이 5억6000만원을 가장 많은데 이어 남원읍 5억1000만원, 대정읍 4억8000만원, 안덕면 4억7400만원, 표선면 4억700만원 순이다. 이 밖에 세외수입 체납액도 10억29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남군은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밀린세금 자진납부’의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감은 물론 현장징수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남군은 특히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등 재산압류,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예금압류 등 강력한 행정처분 방침을 수립, 압류한 재산가운데 300만원이 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해 징수할 계획이다.
남군은 오는 2월말까지 체납액 특별기간으로 선정, 이 기간동안 지방세 체납액을 15억원대로 줄이고 세외수입체납액은 3억원 이상 징수, 체납액 30% 이상 줄여나가는데 전 세무행정력을 동원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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