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25째 지속···오늘 남부지역 비소식
제주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25일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시작된 열대야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당시 28일째 이어진 제주시 지역 열대야 현상 기록이 갱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16일(오늘) 대기불안정에 의해 남부 일부지역에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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