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환경대축제 오늘 개막
WCC환경대축제 오늘 개막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5일까지 11개 행사장서 다양한 프로그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환경대축제가 도내 전역에서 한 달간 열린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5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환경대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세계와 통하는 31일간의 제주여행’을 주제로 WCC 개최 전날인 9월 15일까지 열리는 환경대축제는 환경과 자연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WCC를 지구촌 환경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세계자연유산센터, 한라수목원, 돌문화공원, 성산일출봉, 서귀포자연휴양림 등 11개 축제장에서는 생태관광지 트레킹, 생태관광 축제, 환경예술제, 농촌문화 체험, 환경 전문가 포럼, 세계 유기농 음식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환경․문화․역사 등 제주의 모든 분야의 이야기를 50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엮어 보여주게 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우선 16일 개막식에서는 제주 환경사랑․자연보전 실천 서약식 및 핸드프린팅, 세계환경수도 기원 종이학 타임캡슐 전달, 미래에서 온 편지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날 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검은오름과 연계한 ‘블랙푸드’ 체험, 제주친환경 화장품 및 미용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11개 행사장별로 거문오름축제, 세계 유기농 한식축제, 특별․참여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별행사로는 국내외 환경영화제 수상작과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영상물 등을 보여주는 ‘그린필름 페스티벌’과 ‘명사와 함께 하는 강연 콘서트’ 등이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라수목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18일 천지연광장에서는 별빛과 함께하는 불꽃향연 페스티벌이 마련되며, 18일∼9월5일 도내 일원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페스티벌 제주탐방, 9월 7∼9일 돌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선 제주 에코힐링 ‘휴 페스티벌’이 열린다.
신산공원․천지연광장․한라수목원 등지에서는 18일∼9월 8일까지 아름다운 나눔장터 에코 벼룩시장이 열리며, 9월 1∼2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WCC와 함께하는 생태관광촬영대회가 진행된다.
9월 6∼15일에는 세계 유기농 한식축제가 WCC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요리경연과 함께 유기농 재료로 만든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상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라수목원에서는 숲 속의 환경음악제, 오름을 주제로 한 감물 염색 작품 전시회, 제주의 들꽃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천연염색 패션쇼, 우리 가락 악기 체험, 점토 공예체험, 세계 와인 축제 등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11개 축제장에 생태문화해설사 172명을 배치,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각종 축제프로그램 홍보 역할도 맡게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환경대축제에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 등 100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