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정면 충돌하는 등 새벽과 오전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4일 새벽 2시 15분께 제주시 오라동 JIBS방송국 앞 마리나 사거리에서 제주시 보건소방면으로 운행하던 심모씨(43.제주시 일도동)의 쏘나타 승용차와 마주오던 윤모씨(30.제주시 외도동)의 라노스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심씨가 숨지고 라노스 운전자 윤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윤씨가 혈중 알콜농도 0.111%인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와 함께 4일 오전 9시 30분께 북제주군 애월읍 구엄리 일주도로변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운행하던 김모씨(30)의 승용차에 무단횡단하던 이 마을 사는 양모 할머니(68)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김씨가 반대편 차선에 세워진 차량에 의해 양 할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와 더불어 새벽, 또 한건의 교통사고로 오전까지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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