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파 품종 재배면적 확대한다
제주산 양파 품종 재배면적 확대한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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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조생·황수옥 실증 재배 추진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양파 품종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실증시험재배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파는 도내 채소류 종자 수입액 중 24%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종자 자급률은 7%에 불과해 외국산 종자 의존도가 높다.

농업기술원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양파 2개 품종을 도내 주산단지에 제주품종 실증 시험재배를 실시할 방침이다.

일출조생 품종은 애월·한림·한경·대정지역에 5㏊를 재배하는 한편, 황수옥 품종도 구좌·애월·한림·한경에 각각 5㏊에 재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월에 씨를 뿌리고 9월에 농가 포장에 정식을 완료해 본격적인 재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채취한 종자를 농가에 보급, 일본산 양파와 품질을 비교하는 등 제주 양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파 품종 재배면적을 조기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산 양파 종자를 50%까지 공급할 경우 종자비로만 5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이 창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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