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응급의료기관 질 ‘향상’
도내 응급의료기관 질 ‘향상’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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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비·인력 충족률 100%… 각종 지표 상승

제주도내 응급의료기관들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52개 응급의료기관(권역센터, 지역센터, 지역기관) 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시설·장비·인력 등 필수영역 충족률은 452개 중 264개소(58.4%)가 법적 지정기준을 충족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 48.2% 대비 10.2%가 향상됐지만 여전히 42%의 응급의료기관이 빕적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별로는 권역센터(93.8%)와 지역센터(86.6%)는 높게 나타난 반면, 지역기관은 46%로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5개의 지역센터와 1개의 지역기관 등 6개 모두 100%의 충족률을 기록해 전국 최고의 충족률을 기록했다.

또한 응급의료 평가기준 4가지(급성심근경색에서 재관류 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급성기3대 중증응급질환자의 응급실제실시간,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률) 모두 전국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 따라 운영지원 및 육성을 위해 219억원을 지원할 게획이다”며 “필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은 해당지자체에 시정조치, 지정취소 등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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