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 희소금속 구입 쉬워져
조달청은 전략 비축 품목인 인듐, 리튬, 실리콘, 망간, 코발트, 바나듐 등 6개 희소금속을 상시 방출·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이 보유하고 있는 희소금속은 인듐, 리튬, 비스무스 실리콘, 망간 등 총 9개 품목이다.
조달청은 그 동안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주석, 니켈 등 6개 비철금속만 상시 방출·판매했으며, 희소금속은 재고 순환 목적으로 일부만 방출했다.
지난 201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페로 실리콘을 처음으로 상시 방출했으며, 올해 8월부터는 상시 방출품목을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희소금속 구매를 원하는 제조업체들은 나라장터(www.g2b.go.kr)에 접속한 후 판매현황 등을 참조하면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방출·판매되는 희소금속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해 최소 6~12개월은 외상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유리한 조건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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