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축허가면적 16만7601㎡ 11% 감소…전달 대비 44% 줄어
상승세를 이어오던 건축허가면적이 공동주택 및 도시형 생활주택 허가가 포화상태에 근접하면서 한풀 꺾였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건축허가 면적은 16만7601㎡(제주시 10만3700㎡, 서귀포시 6만3901㎡)로 지난해 같은 달 18만7664㎡에 비해 11%(2만6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은 6만5533㎡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 줄었다. 또 문교사회용은 5695㎡로 81% 감소했고, 공공용은 81㎡로 94% 줄었다.
반면 상업용은 7만8487㎡를 기록하며 76% 증가했으며 농수산용은 4% 늘어난 555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업용은 3405㎡로 46% 늘었고 기타는 10% 증가한 8843㎡로 파악됐다.
특히 전달(30만1176㎡)에 비해서는 무려 44% 감소했는데 공공용, 문교사회용, 주거용 감소폭이 가장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상업용은 72% 급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건축허가면적이 감소한 것은 예년과 같은 계절적 요인(7월)도 있겠지만 대단위 공동주택 및 도시형 생활주택 허가가 도심권내 포화상태에 근접했기 때문”이라며 “주거용 건축허가는 둔화 또는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숙박시설 등 상업용 시설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건축연면적 4000㎡이상으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숙박시설 1만7671㎡, 서귀포시 서홍동 2건의 공동주택 1만3542㎡, 제주시 이도2동 제2종근린생활시설 4366㎡, 서귀포시 대륜동 숙박시설 4157㎡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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