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터키 국영매체인 'TRT Harber TV채널' 관계자를 초청, 세계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을 테마로한 언론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 투어는 기존 중국, 일본 중심에서 최근 동남아 및 중동 등 기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제주의 관광영토 확장을 위한 것.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파급효과가 큰 언론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TRT Harber는 터키 국영방송인 TRT TV의 문화·예술 전문채널로, 터키 전역에 방영되는 인기채널이다.
이 기간 TRT Harber 리포터를 비롯한 총 4명의 관계자는 성산일출봉과 중문관광단지 등 문화관광자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TRT Harber의 리포터 히즈렛 아드난(Hicret ADNAN)씨는 "제주 방문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았다"면서 "제주는 터키의 섬에서도 즐길 수 있는 해변만이 아니라 그밖에 다양한 박물관, 고급호텔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휴양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취재한 영상은 'I'm Flying'이라는 제목으로 편집돼, 9월 터키 전역에 방송(40분용, 총 3편)된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동지역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99% 이상이 무슬림으로 구성된 이슬람 국가다. 특히 경제성장에 이은 무슬림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증가와 더불어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이번 언론 팸투어를 비롯해 중동 잠재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