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농협 흑자결산
도내 전 농협 흑자결산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당기순이익 183억…작년보다 19.6% 성장

지난해 경체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24개 지역농협이 흑자를 달성하는 등 건전결산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결과 도내 모든 지역농협이 흑자를 실현했다. 총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153억원에 비해 19.6% 성장했다. 농협별 당기순이익은 최고 37억원에서 최저 2억3000만원이고, 평균은 7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용대손충당금 및 퇴직급여충당금은 지도기준인 100% 이상 적립됐으며, 유통손실보전자금도 전년대비 28.3%인 70억원 증가한 320억원이 적립됐다.

지난해 지역경제 침체와 상호금융대출금리 동시 인하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 이같이 모든 농협이 결전결산을 이룬 것은 농.축산물 직거래사업을 포함한 판매사업이 6000억원을 넘어섰고, 상호금융대출금 1조7000억원 달성 및 마트사업 성장 등 사업량이 꾸준히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축산물 가공공장 등 가공부문의 획기적 경영합리화와 각종 경비절감 등 긴축경영을 통한 내실경영으로 적자조합 없이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지역농협들은 1~2월중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결산보고 및 잉여금처분안을 확정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