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 달 중 18대 추가 배치...35대로 늘려
관용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하는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11일 다음 달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계기로 제주시의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시민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17대를 구입, 각 실과 및 읍면동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입한 전기자동차는 1회 완충시 13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이들 차량은 민원 및 단속 처리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는 이달 중 전기자동차 18대를 추가로 구입해 민원업무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관용 승용차를 점차 전기자동차로 대체해 제주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고, 유류비 과다로 인한 예산도 절감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오염 예방에 직접 기여할 뿐만 아니라, 휘발류 차량의 10분의 1인 월 평균 3만원(1차량 당) 안팎의 비용으로 차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용차량의 전기자동차의 선도적 대체는 민간부문과 대중교통 분야로 확산해 나가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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