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회생자금 78억 지원
농업경영회생자금 78억 지원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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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의 경영회생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농협은 농산물 가격 급락, 재해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경영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농협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농업경영회생 자금 지원액은 모두 78억원으로 지난해 37억원(84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경영회생자금은 농업용대출 원리금의 대환, 경제사업연체채무의 대환, 농업용시설의 피해복구자금, 품목별 1회전 운전자금 용도로 이율 3.0%, 3년거치 7년상환 방식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전업농 규모의 2분의1 이상(노지채소 1ha, 과수 0.75ha 등) 또는 총부채규모 2500만원 이상 농업인으로 지역 농.축협 혹은 시군지부에 신청하면 농협에서는 경영평가위원회의 경영평가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자격이 완화되고 일선조합에도 경영평가위원회가 설치돼 신속한 심사 및 지원이 가능, 경영위기를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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