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112순찰 강화키로
최근 올레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올레길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보완을 위한 올레길 합동 점검이 전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사)제주올레와 합동으로 올레길 코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함현배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와 (사)제주올레 올레지기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점검반은 올레 코스를 직접 걸으며 인가와 동떨어진 코스, 인적이 드문 숲길 등 안전사고·범죄 취약지역을 일일이 체크하며 보완 대책을 상호 논의했다.
특히 올레길 내 전직 경찰·소방관 등을 활용한 올레길 지킴이 배치와 함께 차량 통행이 가능한 올레길에 대해서는 112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올레길에 대해서는 자전거·도보 순찰 등을 검토키로 했다.
경찰은 이번 올레길 합동점검 결과를 올레길 안전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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