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남방의 푸저우시와 내륙의 우한시를 각각 방문, 제주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직항운항지역을 집중 공략, 탑승률을 높여 안정적인 운항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국전역으로 제주관광시장 타깃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 기간 제주도는 배후시장이 3700만명에 이르는 중국 남방도시 푸저우에서 CITS, 복건일보, 복주만보 등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유네스코 3관왕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무사증 여행지’라는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쩡리후이 푸저우시 여유(관광)국장은 “제주는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이 곳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다”며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 관광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제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푸저우 CITS(국제여행사)는 오는 15일부터 8월말까지 현지인 90%가 이용하는 대형마트인 ‘용휘마트’에서, 제주홍보, 공연, 경품추첨 등 ‘제주여행 빅이벤트’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배후시장이 5700만명에 달하는 우한시에서는 중국 관광국, 출입국, 남방항공, 강휘국제여행사 등 정부 및 관광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와 우한시는 매 5일에 1회 운항되는 우한-제주 직항노선을 주 2회 이상 증편하는 한편 동절기 상품개발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등 내륙지역 공략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제주도는 중국-제주간 직항노선이 18개 도시 20개 노선에서 25개 도시 29개 노선으로 확대 운항되고 있는 만큼 취항지역을 중심으로 세일즈콜, 홍보 광고, 박람회 참가 등을 적극 추진,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조기달성을 이뤄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