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마라도 실종 어린이 수색 4일차
서귀포해경, 마라도 실종 어린이 수색 4일차
  • 제주매일
  • 승인 2012.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영향권 벗어나 수색 급물살 예상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마라도에서 실종된 진모양(7·여)을 찾기 위해 9일 오전부터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4일차 집중수색에 나섰다.

한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구조보트를 이용한 122구조대 잠수요원의 수중수색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기상호전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실종자 수색에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함정 14척, 항공기 3대, 해안가 수색에 경찰관 17명과 민간자율구조대와 인근주민들까지 합세해 마라도 해안가 및 일원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10시17분께 마라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진모씨(42) 일가족 3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 진씨가 실종 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같이 실종된 진씨의 딸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