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등 항공순찰
정봉훈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9일 WCC 해상 대테러를 대비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등 근해 해역에 대한 입체적인 항공 순찰을 펼쳤다.
정 서장은 이날 오전 약 4시간 동안 경비구난 및 정보 분야 경찰관들과 함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항공기를 이용, 관내 중요 해역에 대한 경비 활동을 벌였다.
특히 해난사고 다발해역과 위험물운반선 통항로 및 해안 취약지를 점검하고 해난사고 발생 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구난 대응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 서장은 “최남단 이어도해역이 국제 해상교통로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해역”이라며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해상 대테러 및 해상집단행동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이번 항공순찰활동을 바탕으로 관내 해역 취약요소 분석 등을 통해 해상치안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