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산업재해 예방 나선다
급증하는 산업재해 예방 나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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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고용노동청, 도내 사업장 특별감독 실시
올 상반기 재해자 541명·사망자 7명, 24.7% 증가

산업재해율이 급증하면서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이 이뤄진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과는 하반기 도내 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사고성재해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이 붐을 이루면서 건설현장의 재해발생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산업재해자 수는 541명 사망자 7명으로 지난해 동기 434명 대비 24.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재해자수가 가장 많았다. 올 상반기 도내 건설업 산업재해자는 210명, 사망자는 4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재해자는 64명,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이처럼 건설현장에서의 재해자가 증가한데는 안전의식이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건축공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은 209명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제조업인 경우 66명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및 지난해 이후 사고성 재해가 발생한 도내 건설현장 40개소를 선정,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또 서비스업 및 제조업 사업장 중 최근 3년간 사고성 재해가 2건 이상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근로개선지도과 관계자는 “건설업은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비건설업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우수현장 견학 등을 실시, 도내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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