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문학회 ‘맑은숲 시낭송회 및 홍창국 작품집 발간’ 기념식
애월문학회 ‘맑은숲 시낭송회 및 홍창국 작품집 발간’ 기념식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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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문학회(회장 강선종)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소재 금산공원에서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 귤림문학회, 새별문학회, 구좌문학회, 성산포문학회, 국제팬클럽회원 등 도내 문학학단체 소속 문인들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은숲 시낭송회 및 홍창국 소설가 작품집 발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제1부 시(詩) 낭송회는 ‘파란나비 시사랑회’소속 회원들이 낭낭한 목소리로 숲속에서 펼쳐지는 문학공연이 시작됐다.

이날 낭송된 시는 애월문학회 소속작가 김재훈씨의 ‘허공’, 김성주씨의 ‘구엄리 소금빌레’, 김정수씨의 ‘별을보다’, 강원호씨의 ‘내 영혼의 둥지에’, 문순자씨의 ‘잔치’, 홍성운씨의 ‘한담 노을길’ 등이며, 홍창국 소설가의 시와 소설발간 축하시 낭송과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강선종 애월문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애월 문인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시집과 소설집 등 발간기념회를 자주 가지게 되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홍창국 소설가가 그동안 발표해 온 중단편 소설을 모아 ‘신을 빌린 남자’라는 소설집을 엮어 냈다”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 회장은 “작가는 작품으로 승부한다”면서 “용연향처럼 향기로운 글을 쓰기위해 홍 작가가 작품 속에 자신을 녹여내는 고통을 감내하며 좋은 글로써 독자들이 찾는 작가로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길웅 제주문인협회회장은 축사에서 “이미 홍 작가는 시집 ‘추억이 있는 곳’과 ‘고향 오름‘ 등 2권을 펴내 검증된 도내 중견작가 반열에 오른 사람”이라고 치켜 새우면서 “‘신을 빌린 남자’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 단계 정리하는 단계라고 본다”면서 이번 소설집 발표를 계기로 더욱 완숙한 소설의 세계를 펼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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