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가인증 취득…고위험병원체 취급 가능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월 신축한 BL3실험동이 지난달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설치·운영허가인 국가인증을 취득했다.
BL3실험실은 생물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특수실험실로 반드시 국가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의 BL3실험동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2월 신축했으며, 3월부터 2개월간의 시운전 가동 및 3개월간의 검증기간을 거쳤다.
국제규격의 실험실을 갖추게 됨에 따라 각국 정상 및 국제회의에 대비한 생물테러에 완벽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적인 고위험병원체 감연 진단 시스템 구축, 국내집단발생 및 해외유입 감염병,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감염병 등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지역의 대학, 민간기업, 연구기관에서 BL3실험실이 없어 추진할 수 없었던 조류독감,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고위험병원체에 대해서도 취급이 가능해져 연구개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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